[스크랩] 태양 5억 배 크기 블랙홀 발견

 

 

우주 생성 초기에 탄생한 거대한 블랙홀이 발견됐다.

국제 연합 천체관측팀은 하와이 마우나 키아에 있는 ‘캐나다·프랑스·하와이 천체 망원경’으로 약 130억 년 전에 만들어진 태양 5억 배 크기의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천문과학지’ 최근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블랙홀 CFHQS J2329-0301은 지구에서 130억 광년 떨어진 퀘이사의 중심에 있다. 퀘이사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 가운데 하나로 블랙홀에 의해 에너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퀘이사가 발견되면 이 안에 블랙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발견한 블랙홀의 중량은 태양 5억 배에 달한다.

130억 광년이라는 거리는 현재 우리가 보는 블랙홀이 사실은 130억 년 전의 모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빅뱅 이론에 따르면 130억 년 전은 우주가 탄생한지 겨우 7억 년이 지났을 무렵이다. 연구팀은 우주 탄생 초기에 어떻게 이런 거대한 블랙홀이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두 가지 가설을 세웠다. 하나는 태양 수천 배 크기의 작은 블랙홀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는 것. 또 하나는 성단 몇 개가 충돌해 거대한 블랙홀을 만들었다는 가설이다.

팀장인 캐나다 오타와대의 크리스 윌롯 박사는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블랙홀 생성 원인에 대한 기존 이론들을 대체할 새로운 이론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참진리를 찾는 사람들

글쓴이 : 드라코의 여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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