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시사 ,문학
진달래 꽃 < 김소월 >
공전과 자전
2007. 8. 22. 21:19
진달래 꽃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대에는
말없이 고이 보네 드리우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길에 부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대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우리다.
< 김 소월 >
처음에는 먼길이라는 생각 했고
길이 줄어든것도 아닐텐데
한번 두번 세번 반복될수록 길은 짧아진다.
그리고보면 , 거리 같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익숙함에 의한 판가름이 나는 없는길이 된다.
먼 저편 / 미래를 착취당한 , / 미래 저편 / 사랑하는 님을 착취당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우리님에게 ...!
미지의 세계로 향해 하듯이 , 우리님에게 ...!
희망의 닻과 돗을 세우고 미래의 님은 출발한다.
하지만 이 배는 어차피 없는 곳을 향하고 있기에 ...
그리고 없는곳에, 갈필요도 없기에
현실속에서 부유할뿐이다.
먼 저편 / 미래를 착취당한 / 미래저편 / 사링하는 님을 착취당한
우리님의 애뜻한 , 마음속의 이야기 입니다.
자원의 완성은 행복한 동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