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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우석 교수 "1세기내 복제인간 없을것"

공전과 자전 2006. 1. 11. 19:46
[edaily 백종훈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7일 관훈토론회에서 "과학의 상궤를 벗어난 행위가 일어날 수는 있겠으나, 1세기 이내에 복제된 인간을 만날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날 관훈토론회에 참석, "인간복제 가능성은 넌센스"라며 "윤리적으로도 비윤리적이지만 안정성이나 기술성 측면에서도 불안정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종교계, 사회윤리계의 지적은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지적이 없다면 이는 브레이크없는 자동차나 신호등 없는 거리와도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학기술은 양면성이 있으며 그중 생명공학(BT)은 더욱 그러하다"라며 "만약 윤리논란이 없다면 그 생명공학 연구는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난자채취 과정에 대한 일각의 윤리적 의문 제기에 대해서도 침착히 반박했다.

황 교수는 "아직 준비가 덜돼 10년후쯤 논쟁에 나서서 답변을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확인했다. 그는 "우리 연구팀내에서는 그러한 토론에 나가 설명을 갖자는 울분을 토로한 사람도 있다"라면서도 "내가 한 템포 여유를 갖자고 설득했고 만약 향후 문제가 된다면 모든 책임은 내가 여생내내 지겠다"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연구내내 투명성과 보안성이 충돌할 수 있다"면서 "투명성을 강조하다가 보안성을 상실하면 이제껏 이뤄놓은 우리 국민의 연구성과와 토대를 모두 해외에 노출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연구는 개인의 것도 연구팀의 것도 아니다"라며 "난치병 치료의 성과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전세계에 베풀고 싶다는 국익의 발로"라고 덧붙였다.

출처 : 황우석 교수 "1세기내 복제인간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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