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산에 갔다.
그대여 / 이제는 걸어서 가거라.
길과 길이 열렸구나 !
금강산으로 / 백두산으로
걸어서 걸어서 가자 구나 !
걷다가 지치면 / 비무장 지대에 ,,,!
멍석을 펴고 / 담배한대 참 하고
가도 누가 뭐라 하겠느냐 ?
막걸리 한사발 걸치고 / 가다보면 그대가
그토록 환장하게 / 넘고 싶었던
반만년의 한을 넘어서리라 .
금강산을 지나 / 저호수인지 바다인지 모를 그리하여
하늘로 솟아 오른 / 백두산에 닿으리라.
시인은 보았다.
산의 가슴팍에 / 숨은 뇌관을 ...!
시인은 또 보았다 .
천지 옆에 선 사람들은 / 만세를 부르고
색색의 치마 저고리를 입고
사진을 찍는 / 조선족들의 표정을 ...!
시인은 예견한다.
이산 이 왕조 실록이 / 기록을 뛰쳐나와
언젠가 꼭 ...!
한번은 폭발한것 임을 ...!
시인은 예견 한다.
자원의 완성은 행복한 동행입니다.
늦봄은 이야기 한다.
다들 ! 지금 뭐하는거야 !
당신들이 주인이 되는 잔치를 벌여야지 !
춤추고 , 놀아야지... !
저 기차를 타고 대륙으로 시베리아로 ...!
유럽으로 가서 질펀하게 놀아야지 !
세계는 니들거야 !
발바닥으로 샅샅이 흝고 다녀야지 ?
통일은 됐어 ! 하고 외쳐야지 ...!
역사속에 이루어지지 ...!
칙칙 폭폭 덜커덩 거리며 ...!
민족의 가슴속으로 한반도 깃발을 달고 , 달린다.
기차는 남 북을 횡단하며, 아주 짧게 철마가 달리는 그 장면을 , 지켜보며
아저씨 ! 기차표 두장 주세요 . 하고 역전앞 매표소에서 외치고 싶다.
국제적 무한 경쟁의 개방 문화 정책이라고 자유도 막고 , 자유도 없는
허울좋게 내세우면 세계화의 개방 문화가 이루어질것 이라고 생각하지 ...!
우리는 모두가 꿈길 , 자유로 를 철마 삼아
행복한 동행자 되어 , 그 위로 달린것이다.
자원의 완성은 행복한 동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