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복구현장]다시 일어서는 수재민들 '뭉클'
공동취재: 몽구.하정임
여기는 안양천 제방유실로 침수된 양평2동 수해현장 어제 침울했던 분위기는 사라졌다. 다시 일어서고 있는 그 생생한 현장을 찿아 수해현장 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하는 현장은 무척이나 뜨겁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잦아들면서 분주히 움직이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한 주민은 우리보다 더 심한곳도 많다면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다.
어르신 그래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몇마디 여쭙자 나이 들었다고 어찌 그냥 있을수 있겠냐면서 이만한 일에 낙담해선 안된단다.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데가 더 많다면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고맙다 하십니다.
저도 할수 있어요! 한 꼬마친구가 어른들의 일을 도와 물빼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퍼올린 물을 꼬마친구가 빗자루를 들고 도와줍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장 부근에선 용접등 침수된 곳들을 복구 중입니다.
이곳은 1층인데도 침수 된곳이다. 바닥에 고인물을 퍼내고 쓸수있는 기계들은 다시 씻어내고 있는 그 현장입니다.
세금계산서등 가족사진도 중요하긴 마찬가지 이분들의 말씀은 그동안 거래 내역등 현금 출납부등을 햇볕에 말린다면서 그래도 원상회복엔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 하십니다.
여기는 어린이 방이다. 말끔하게 청소 하는라 분주합니다.
마음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 까닭에~
이곳 작업장에서도 녹슬기전에 빨리 청소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비에 젖은 기계들은 드라이로 말려줘야 오래 쓸수있다 합니다.
여직원은 공구를 닦고 남자직원은 나르고 서로 힘을모아 돕는 모습에서 옛속담이 떠오른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이곳 수해현장에 민주당 한화갑 의원이 나와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또 비가 오기전에 쓸수있는 물건들을 찾으신다.
불통된 전화,인터넷등 통신시설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열실히 복구합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엔 인재라는 생각에 담배를 꺼내물어 마음을 삭혀봅니다.
큰일이 있을때마다 항상 나타나는 장병들 우리의 아들들입니다.
수해현장의 봉사를 마친 지방경찰청 기동대 장병들이다. 이 마을의 한주민은 항상 큰일이 있을때마다 나타나 큰 도움이 되어준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