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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의 취미

[스크랩] 별의별 카메라가 다 모였구려~ `한국카메라박물관`

  

  카메라에 문외한이 나는 5년 전부터 굉장한 소외감을 느꼈다.

 

  디카의 시대를 지나 필카와 수동식, 아날로그 카메라가 다시 사랑을 받기 시작한

지도 수 해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는 무뚝뚝함을 유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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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시드의 앨범자켓처럼 제대로 소외감을 느끼고 내가 넘 불쌍 ㅠㅠ

 

 

  냉철히 얘기해서 신세대, X세대, N세대, P세대 등등등... 수없는 변화의 물결에도 꽤

무디게 살아온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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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광고에 처음으로 등장한 X세대 - 기존 질서 도전, 다양성 장착, 재미 추구

 

 

  하지만 '사진'만큼은 그리고 '사진기'만큼은 정말 매혹적인 자태를 지니고 있다고 수 백 번

생각했었다. 나의 의지를 수차례 꺾게 만드는 게으름 덕택에 아쉽게도 생각과 상상, 그리고

조언 듣기 등으로 끝이 났던 카메라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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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죽어가고 있는 현재를 가둔다. 사진기는 그 현재를 얼려버리는 냉동실

 

 

  NATE 주변정보 서비스 덕택에 어렵지 않게, 한국카메라박물관을 찾을 수 있었다.

 

  NATE에 접속하여 바로 검색창에 한국카메라박물관을 키워드로 넣었을 때, 주변정

보 섹션에 '한국카메라박물관'이 단 1개 검색되었고, 이 서비스를 통해서 이 곳까지의

거리, 지도 자세히 보기, 찾아가기(현 위치, 다른 위치에서 출발)를 활용할 수 있었다.

 

 

  덕분에 한국카메라박물관으로 잘 찾아갈 수 있었다.

 

  건물 왼쪽 방향 건너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버스 타는 곳이 있어서 그 곳을 메인으로 두는

사람도 카메라박물관을 잠시 드른다면 쏠쏠한 흥미를 느낄 수 있으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몇 년 전에 신림에서도 카메라박물관 이정표를 자주 보곤 해서, ‘우리나라에 카메

라 박물관이 두 개구나’ 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2007년에 신림에서 과천 대공원 지역

으로 이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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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카메라박물관 입간판, 개인적으로 글씨체가 참 마음에 든다.

 

 

  독일 렌즈의 단면과 렌즈 경통의 단면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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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자태를 보아라~ 탐나게도 생겼다!!!

 

 

  카메라 박물관 왼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었다. 미술 쪽에 흥미가 있

는 분들도 이 곳 카메라 박물관에 잠시 들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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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셔틀버스 정류소! 카메라박물관 바로 옆~

 

 

  입구에는 큰 글씨로 개관과 폐관 시간이 잘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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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우선 처음으로 맞이한 제1전시실은 왼편에 있었다. 오른쪽에 오픈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한 뒤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1전시실인 것이다.

 

  제1전시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널드덕 카메라와 펩시콜라 카메라였다. 카메라라고

해서 무조건 모던한 모습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때론 컬트적이고 때론 키덜트적인 향취를 지

녀야 한다는 걸 느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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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덕 혀가 셔터, 펩시 카메라는 앙증 맞은 첩보원이 쓰기에 굿!

 

 

  도널드덕 카메라는 혀 부분에 렌즈가 장착되어 있었고, 펩시콜라 카메라는 몸통 중간 즈음에 블

록 부분을 당기면 렌즈가 튀어나오는 방식이어서 정말 감쪽같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망원경 스타일의 카메라 또한 그만의 감쪽스러움 간지가 철철 넘쳐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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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라고 해도 믿겠지?

 

 

  2층에는 제2전시실이 있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편 유리박스 안에는 스튜디오 촬영용 대형 카메라들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1839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단위로 유리관 속에 담긴 카메라의 모습들은 연도별로 다듬어지고 심플해지고 세련되지는 카메라의 모습들을 단번에 알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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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Contax 제품, 방아쇠가 셔터, 전세계에 오직 4대뿐!

 

 

  제일 아래층(지하 1층)에는 암실과 사진 현상 과정 부품들과 사진 촬영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었고 스튜디오 전용 사진기와 100여년전에서 50여년 전 흑백 사진들의 아버지격인 필름들도 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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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촬영용 사진기! 거대한 클래식 간지... 좔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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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필름, 제3전시관(지하)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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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필름 친구들 총집결!!!!!!!!!!!!!!!!!!!

 

 

  유독 'LEICA' 브랜드가 눈에 많이 띄어서 살펴본 결과, 슈나이더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의 사진기임을 알 수 있었고, 사진 전문가와 마니아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진기임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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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와 함께 독일의 대표 브랜드, 레이카!

 

 

  보다 전문적인 사진기들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더 다루어 보자. 가벼운 지식으로 떠들어대다가 바위를 얻어 맞고 실신하고 싶진 않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카메라 박물관 한번 가보면 참 좋을 것이다. 신림동이 아닌 과천 대공원에 있으니 다시 한번 상기하시고!!!

 

  전 이만 휘리리릭~~~ 꼬르르륵 ㅋ

 

 

출처 : NATE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감성발전소
글쓴이 : MC푸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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