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의 법문에는 방과 할이 있는데
자고이래로 수 많은 선사들이 이 방과
할을 함으로 깨치게 했다.
그러나 이방의 매와 할의 울림은
누구나 하는것이 아니다.
선기에서나 쓸수 있는 것이다.
보통 일반 사람으로는 볼수도 없고
느끼기 어려운것이다.
이런 가운데 매를 들어 남을 때리기나
고함을 지르는것은 마치 소나 말이
울부짓고 날뛰는일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어떤 중이 선사에게 물었다.
방과 할은 도대체 무슨 의미를
나타내는 것입니까 ?
그럼 어디 한번 해 보려므나 .
" 허 - 억 ! "
" 눈이 멀었구나 "
" 허 - 억 ! "
" 넌 장님이 되었는데
어찌 체통을 이루겠나 ? "
여기서 그 중은 즉각 깨치게 되었다.
행복한 동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