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5-08-23 18:20:56]
|
![]() ![]() [조선일보 여성조선 기자] 달콤한 포도당과 과당이 피로 회복을 돕고, 비타민은 물론 칼륨이 풍부한 영양덩어리 포도가 제철이다. 저장식을 만들기 좋은 캠벨은 9월 초까지 출하된다. 지금이 한창 제철로 5kg 한 상자에 1만원 내외.
포도 색은 까만 색이 진할수록 맛있다. 빈 틈이 없는 것보다는 덜 촘촘한 것이 달다. 송이 끝 부분을 한 알 떼서 맛봐 달다면 전체가 단 것. 단 맛은 위에서부터 내려오기 때문이다. 줄기가 푸른 게 싱싱하고,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게 달다.
흰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포도의 당분이 굳은 것. 씻을 때는 옅은 소금물이나 옅은 식촛물에 담가 살살 흔들며 한두 번 씻고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한 번 헹군다. 끓일 때는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나 법랑 냄비에 끓여야 변색을 막는다. 요리연구가 박종숙씨가 제안하는 포도 저장식.
▲포도주스·포도잼 포도는 알알이 뜯어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포도를 손으로 으깬 후 물과 1대 1 비율로 섞어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 15~20분 정도 보글보글 끓어 껍질이 하얗게 탈색되고 즙이 보라색이 되면 체에 걸러 즙만 받는다.
뜨거울 때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입맛에 맞게 넣으면 포도 주스가 된다. 잼은 뭉근하게 끓인 포도에서 건더기를 건져 믹서에 넣고 씨 채로 곱게 갈아 굵은 체에 내린다. 체에 남은 것은 버리고 내린 것은 냄비에 있던 즙과 섞어 걸쭉하게 졸아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30분 이상 끓인다. 남은 즙 양의 1/4에 해당하는 올리고당과 매실청 1/3컵을 넣고 졸이면 맛이 산뜻하고 잘 변하지 않는 잼이 된다.
▲포도젤리 판 젤라틴 6장을 찬물에 담가 10분간 불린다. 포도 주스 100㎖를 냄비에 담고 불 위에 올려 가열하고 끓기 전에 불에서 내려 불린 젤라틴과 레몬즙 1큰술을 넣고 녹인다. 젤라틴이 완전히 녹으면 포도 주스 400㎖를 더 넣고 섞는다. 굳히고자 하는 그릇에 포도 알을 넣고 끓인 포도주스를 부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포도주스 만들기 알알이 씻어 으깨고 물과 1대1 섞은후 약한불서 끓여
(이덕진 여성조선 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dukjinyi.chosun.com])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담양 - 대나무 통밥 (0) | 2006.01.11 |
---|---|
[스크랩] < 茶를 마실때 삼가야 할 사항 > (0) | 2006.01.11 |
[스크랩] 바다의 채소 '다시마 건강법' (0) | 2006.01.11 |
[스크랩] 추어탕집 (0) | 2006.01.11 |
[스크랩] 신당동 마복림 할매 떡볶이 비법 (0) | 200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