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스크랩] 사후세계를 경험한 옥스포드의 에이여 교수 이야기



(그림설명: 알프레드 에이여 교수)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이며 영국에서 무신론자로 잘 알려진
알프레드 에이여 교수는 1988년 폐렴으로 병원에 실려온뒤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응급실 담당의사가 과거 옥스포드 대학시절 자신과 만난적이 있는
제자임을 알게된 에이여 교수는 이를 매우 흡족해하며 진찰을 받기 시작하였고,
숨을 쉬지 못하여 혈색이 나빠지던 에이여경은 의학박사 저비 조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뒤 몸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후 병원을 방문한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에이여경은
그의 침대곁에 간호원이 그가 금지된 음식을 먹을까봐 지켜보고 있자
불호령을 내려 자신이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때는 밖에 나가있으라는
말을 하였고, 에이여경의 불호령에 놀라 밖으로 나갔던 간호원은 몇분뒤
방안에서 뛰어나온 그의 친구가 '에이어경이 죽었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곧장 병실로 달려온 저미 박사는 에이여경이 눈을뜨고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놀라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하였고, 그의 식도를 검사하던
저미 박사는 그의 목구멍 안에 커다란 연어 조각이 걸려있는것을 발견하고
이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후 계속된 인공호흡으로 에이여경을 소생시킨 의사는 약 4분간 죽었던
에이여경이 눈을 깜빡거리며 그를 빤히 쳐다보자 혹시 그에게
뇌손상이 있지않나 하여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국의 수상이 누구냐, 무슨 요일인가, 날짜가 몇일인가등의 질문을 한
저미 박사는 에이여경이 모든 대답을 정확히 하자 그에게 뇌손상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연어를 먹게 되었냐는 질문을 한 박사는 에이여경이
'친구가 연어를 가져왔다고 해서 이를 먹으려 간호원을 밖으로 내보냈는데
그게 나를 죽였구나'며 껄껄웃자 남은 연어를 회수하여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합니다.

그날 오후 에이여경을 찾아가 '4분간 죽었을때 다른 사람들처럼
이상한 경험을 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어본 저미 박사는 에이여경이
주위를 둘러본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하고 작은 목소리로
'전능하신분을 보았다'는 말을 하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연어가 목에걸려 숨을 쉬지 못해서 질식하는 순간 내 머리 위에
하얀 구멍이 열리는것을 본 나는 구멍 안에서 전능하신분이
나를 데리러 온 모습을 보았다'는 말을 한 그는
'내가 무신론자인데 전능하신분이 나를 데리러 와서 무척 부끄러웠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를 따라 구멍을 통과하여 어느 지점에 도착한 나는 내 눈앞에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는것을 보았다'고 말한 에이여경은
'스틱스강.. 저승의 강이였다..'는 말을 한뒤 말을 잇지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가 어떻게 다시 돌아왔냐는 질문을 한 저미 박사는 에이여경이
다른사람이 방에 들어오자 화제를 다른 토픽으로 바꿔 허풍을 떠는 모습을 보았고,
얼마후 그가 혼자있을때 에이여경을 찾아가 같은 질문을 한 박사는
그가 '그냥 깨어났다'며 '그 사건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않다'고
말하자 더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1년뒤 폐렴으로 사망한 에이여경은
다시한번 죽음을 맞이하기전 1년동안 평소에 자주 방문한 영국과
다른 유럽의 관광지들을 돌아다니며 '이곳 경치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왜 몰랐을까'라며 감탄을 하여 주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에이여경은 자신이 두번째 임종을 맞이 할것을 미리 알았던것 처럼
남은 여생을 가장 보람있고 알차게 보내었다고 하며, 저미 박사는
에이여경 사건이후 '의학적인 죽음을 맞이한뒤 소생한 환자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영국 의학계의 사후세계 권위자가 되었습니다.

출처 : 사후세계를 경험한 옥스포드의 에이여 교수 이야기
글쓴이 : e-이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