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담근지 3개월이 되어서 걸르게 되었다.
5kg을 25,000원에 좀 비싸다 생각하고 사서 담갔는데 알이 굵고 깨끗하여서인지
엑기스가 많이 나온것 같다.
아들이 소화가 안된다고해서 미리부터 걸러서 먹기 시작했는데 2,400cc 꿀병으로 3병 가까이 나왔다.
걸르고 난 매실을 이용해 보려고 씨를 발라냈는데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과육을 조각조각 떼어 냈는데 이걸로 어떻게 장아찌며 정과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꼭지 부분에 칼집을 내고 밑으로 밀어내면서 씨를 발라내니 씨도 깔끔하게 통채로 벗겨졌다.
조각 난 과육으로는 엑기스와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서 끓이다가 황설탕을 넣어 매실쨈을 만들고
통채로 된 과육의 반절은 엑기스를 약간 넣고 황설탕을 넣어서 뒤섞다가 간장을 부어서 장아찌를 담그고 남은 반에는 엑기스와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황설탕과 흑설탕을 넣어서 조려서 정과를 만들어 보았다.
쨈이나 정과를 만들 때 황설탕 보다는 흑설탕이 색도 예쁘게 나오고 영양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엑기스를 넉넉히 넣어주어야 맛있는 쨈과 정과가 된다.
씨는 베게속을 하면 좋다고 해서 물에 일주일 정도 담갔다가 과육을 떼어낸 후 뾰족한 부분을 갈아버리고 말리고 있는 중이다.
출처 : 매실 이용법
글쓴이 : 꽃향유 원글보기
메모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햅쌀밥과 호박잎된장국(상추겉절이, 갈비찜) (0) | 2006.01.11 |
---|---|
[스크랩] 훈제연어샐러드 (0) | 2006.01.11 |
[스크랩] 무쌈말이 (0) | 2006.01.11 |
[스크랩] 다시마쌈 말이 (0) | 2006.01.11 |
[스크랩] 굴소스 볶은밥 (0) | 200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