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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칼럼·나의 서재

[스크랩] 겨울의 향기


<겨울의 향기 >

겨울의 향기는 먹어도 질리지 않은 개운한맛 
주마밑에 고드름 , 두둑두둑 녹아 떨어집니다
겨울이면 관솔의 향기 ,높이 오르지 
부뚜막  관솔나무 참 많이 때였지 ! 
막 김올라 오는 밥익는 냄새 
의식속에 묻어 들어오는 관솔냄새의 위안 
방에 따뜻함을 전하는 관솔 
함께 따라 다닙니다
세상을 향하여 기지개를 펴듯이 
세상에서 제일 그리움 냄새 처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합니다

겨울의 향기는 그 지루함을 조금은 덜어 주었습니다
추운겨울 저녁 ,옛날의 향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골목의 아이들 ,그리움 냄새만 항상 따라 다닙니다
관솔 내음새 , 돌아가신 할머니의 그리움 
굴뚝에서 연기가 나면 
구둘장은 향연을 베풀어 줍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고향 생각입니다
눈싸움 하느라
썰매를 타고 , 눈사람만들고 !
눈이 덕지덕지 엉덩이만 붙이면 
미끄러져 내려 갑니다
겨울의 향기는 마음속을 녹아내는 관솔이야기입니다
옛시골 내집의 풍경입니다
그래서 자연은 아름다운것입니다
자원의 완성은 행복한 동행입니다







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공전과 자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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