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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종교, 사상

[스크랩] 하늘도 땅도 우울한 잿빛으로 보입니다.


무지개빛보다 더 큰 희망
품고 달려온 40여년...

하늘 아버지...
될듯이 큰 꿈도 주셨다.

이루어주시고
희망도 주셨다.

늦은비 말씀
터널도 뚤리고
안내등도 켜졌다.

그런지 6년여
열매도 주시고 증인도 주셨지만...

좁은문 지나
좁은길 끝에 쁄라의 땅

너무 적어요
그럴수 밖에 없는 건 알지만...

찾는 자도 없고
거의가 방향도 못잡고...
짓밟고 다투거나
화려한 공연장으로만 몰리고 있어요.

회개와 자백의 길
말씀의 길
기도의 길..

달려가고 달려가도
언제나 시간이 아쉬운 길인데...

찾는 자도 없고
가난한 빈그릇도 없어요.
모두 무관심하거나 부자여요

맞아요
화려한 샹드리엘 놀이기구에 매달려
따놓은 당상인양 후래쉬나 터트리며 착각하고 있어요.

열매로 가는 말씀의 길
열매로 가는 생명의 길
그 길을 찾는 자도 거의없고
가는 자도 거의 없어요.

규칙대로 그려진 말씀따라
달리는 자 없어요.
달린다고는 하지만 모두 실격이어요.

담넘어 들어오고
개구멍으로 들어오고...

 

겨우 잉태된 생명도

양육받지 못한채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말씀의 길을 따라
말씀의 규격대로 건축하는 자 없어요.

그물로 훑어 보아도...
주님의 그물질을 제가 못보나봐요.
남겨진 7천인이 있나요..?

휴거될 열매가 그렇게 있나요?
아담의 갈비뼈로 낳은 뻐중의 뼈..살중의 살..
주님 거룩한 번제 옆구리 찔려 부은바된 그피로 낳은 신부
몇명이나 되나요..

기다리는 사람도 적지만
기름그릇 등불 준비하고 기다리는
슬기로운 처녀 몇이나 되나요?

기쁨보단 슬픔
행복보단 아픔
밝음보단 회색
찬양보단 신음이어요.

제가 믿음이 없나요
욕심인가요..
희망이 있나요...

겨울은 닥아오는 데
노래하든 매미 베짱이는 어떻게 되나요...?

어쩔 수 없지요.
말씀의 기준을 낮출 수는 없지요.
바꿀 수도 없지요.

짤만한 포도가 없는데
거둘만한 열매가 없는데...

믿음은 그길을 가고
자라야 하는 데...

싹트고
꽃피고 열매맺어 익어야 하는 데...

없는 열매 거둘 수 없지요.
아닌 열매 거둘 수 없지요.

그래요
모세 한사람으로도 한민족을 이르키려했지요.
노아의 여덟식구로 새시대를 열었지요.
남은 자들로 새시대를 열겠지요.
그중에서 다시 고르겠지요.

정과 욕심을 못박지 못해서 그런가요
아직 않죽어서
안타까움이 있는 건가요
아픔이 있는 건가요...

주님도 눈물을 흘리며 우셨죠
주님도 탄식하셨죠.

그래요
강제로는 못하죠
신부를 강제로 삼을 순 없죠

기쁨으로 드리는 헌신과 사랑
그걸 강제로 할순 없지요...

그래요...
그래도 아파요...

주님 맘 알아요.
한 생명인걸요
한 영인걸요
한 심장인걸요...

그래서 아픈가바요.
그래서 신음하나바요.
그래서 탄식하나바요.

사랑은 아픔인가바요
사랑은 눈물인가바요

돌아오지않는 메아리처럼 흩어지는
슬픔인가바요...

혼신의 남은 힘 다한
주님의 마지막 기도소리 처럼...

그래서
하늘도 잿빛으로 보이나바요...

눈 가득 먹음은
겨울하늘 처럼...

나사로의 무덤앞에서
통분하사 눈물을 흘리시든 주님
사망권세 이기신 주님....

엘리사를 둘러진친
하늘의 불병거들을 보게 하소서...

보여주신 그 약속

그 꿈들
다 이루어주소서~~

아멘!




 
출처 : 블로그 > 청정해역 | 글쓴이 : 靑天紅心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