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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종교, 사상

[스크랩] 별들의 노래


순결한 사랑 하얀 백합화

불타는 사랑 빨간 장미꽃

인고를 이겨낸 노랑 민들레

해만 바라보던 둥그런 해바라기

달이 좋아 밤에만 달맞이꽃

수줍어 고개숙인 보라 반지꽃

그리워 길게 자란 가녀린 패랭이

한이 많아 슬프던 며느리꽃

한번 피고 크게 웃은 용설란

끝까지 참아 이긴 무궁무궁 무궁화

숨어서 열매 맺은 꽃없는 무화과

등불 들고 기다리든 금강 초롱

숨어서 혼자 피든 바위산 에델바이스

하루만 피고 진 나팔꽃

주님께 향유부은 마리아 매화꽃

언제나 청청하든 물가의 수선화

그리워 잊지 마오 스픈 사연 물망초

하늘 향해 늦게 핀 코스모스


그렇게 그렇게 피고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사랑하며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노래하며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감사하며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웃으며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참으며 살았지

그렇게 그렇게 서로 서로 살았지

그래서 그래서 별이 되었지


우리는 언제나 주와 함께 삼태성

언제나 한 마음 쌍둥이 별

멀리서도 사랑했든 견우 직녀성

우리는 칠형제 일곱영 북두칠설

사자같이 담대했든 사자자리 별

곰같이 우직했든 큰곰 작은 곰

백마처럼 쉬지않고 달렸든 페가수스 별


그렇게 그렇게

모두 모두 사연 있어

그 모습 그대로 별이 되었지


그 별들 모두 모두

땅에서 꽃을 피웠지

물어보지 않아도

대답하지 않아도

그들은 모두 모두

이야기 하지


그들 모두 꽃이었고

땅에서 생명이 있어

모두 모두 사랑이 있어

사랑의 꽃들 모두 모두 별이 되었네


모습은 달라도

향기는 달라도

모두 모두 사랑스런

주님의 신부

모두 모두 한피 받은

아버지 자녀

모두 모두 주님 닮은 아버지 형상


저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지난 날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영원한 새날을 이야기하며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그렇게 그렇게 별이 되었지


별꽃으로 다시 피어

영원히 노래하는 별이 되었지

사랑하며 찬미하는 별이 되었지


그 날에는 향기로 이야기하지

그 날에는 모습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빛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사랑과 사랑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생명과 생명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마음과 마음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눈빛과 눈빛으로 이야가 하지

그 날에는 웃음으로 이야기 하지

그 날에는 가슴과 가슴으로 이야기 하지


그래서 그 이야기들

생명강 은하가 되어

생명나무 열두가지 꽃을 피우고

생명나무 열두실과 다달이 맺어


그 생명

그 사랑

그 향기

그 노래로


영원히 어우러져 노래하리라

무궁한 세월 생명강 가에서

영원히 하나되어

새 노래 하리라

생명강 가에서

새 예루살렘에서

사랑많은 아버지 품에서....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리라

새 노래로 주님을 노래하리라

어린양 되신 주님를 노래하리라

주님의 사랑으로 노래하리라.


우주에 가득한

생명의 노래

사랑의 노래...

향기로운 노래로


흐드러지게 웃는 꽃들의 노래

흐드러지게 웃은 별들의 노래를...

아이처럼 깔깔대며

노래 하리라


옛것 모두 묻어 버리고

주님으로

새 몸 입고

주님으로

새 옷 입고

영원한 새 노래로

노래하리라


무궁한 세월속에

새롭게 새롭게

영원히

영원히...






 
출처 : 블로그 > 청정해역 | 글쓴이 : 靑天紅心 [원문보기]